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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원주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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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국립전문과학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생명·의료 전문 과학관 건립을 목표로, 접근성과 경제적 효과 등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국내에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광주와 과천 등 모두 5곳에 국립종합과학관이 있고,

서울에는 어린이종합과학관이 있습니다.

강원권에만 국립과학관이 없다보니, 지역 주민들의 과학관 방문 비율도 대전과 대구는 76%에 이르지만, 도내는 2.8%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에 원주시가 사활을 거는 이유입니다."

주제는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입니다.

옛 미군기지 캠프롱 내 4만 6천 200㎡ 부지에 의료기술관과 산업관, 건강·생명 과학관을 조성하고, 체험관과 창업센터도 갖출 계획입니다.

원주지역 5개 의료 공공기관을 비롯해 200개의 의료기기 기업, 6개의 의료산업단지 등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기반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이미, 의료 관련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과학관이 원주에 건립되면 콘텐츠 제공과 전시관 운영 등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도 원주시의 강점입니다.

[인터뷰]
"중앙선 복선이라든지 강남권 전철, 또 3개의 고속도로, 공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이번에 설치하려는 과학관은 원주IC에서 1분 거리,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현재 국립전문과학관 유치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인천과 울산, 평택, 군산 등 모두 10곳.

과기부는 오는 16일 대전 국립과학관에서 1차 심사를 벌인 뒤, 통과한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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