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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갈 수 있을까요?" 혼란의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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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코로나19 때문에 어수선한 시기입니다만, 고3 학생은 어느새 입시가 코 앞입니다.
수업은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짧은 여름 방학 지나고 모의평가 치르면 바로 수능입니다.

여) 벌써부터 재수나 반수가 입시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정시든 수시든 고3 교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고등학교 3학년 김규민 학생은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시전형을 준비 중이라 내신과 비교과영역을 모두 챙겨야 하는데, 코로나가 복병입니다.

봉사나 동아리 활동은 할 수 없어서 오로지 내신 뿐인데, 학사 일정이 짧아진 탓에 시험의 연속입니다.

[인터뷰]
"내신시험기간 사이사이 기간이 너무 짧아가지고 준비하는게 좀 힘들었어요."

정시 준비생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한테는 3학년 비교과가 안 들어 갈거라는 특혜를 준다고 들었는데, 정시를 준비하는 사람들한테는 12월 3일로 수능이 한 번 미뤄진것 말고는."

수시·정시를 같이 준비하면 걱정도 두배입니다.

[인터뷰]
"기말고사랑 모의고사의 간격이 많이 줄어들게 돼 부담이 많이 되는 경우도 있고."

가장 먼저였다지만 고3 등교 개학이 5월이었고 그나마도 원격 수업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수업도 못받는데 학사 일정은 빠듯해 중간고사와 모의고사, 기말고사를 연달아 치르고 있습니다.

◀ S / U ▶
"때문에, 대학입시판에서는 벌써부터 재수생이나 반수생이 더 유리하단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정시에선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진데,

이번엔 고3은 학사 일정이 엉망이됐고, 대학교 1학년생은 대부분을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받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별로 워낙 다양하게 입시요강이 있으니까 선생님이나 또는 입시전문가와 상담을 해가지고.(맞는 전략을 짜야합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최근 수능을 쉽게 출제해야한다고 뜻을 모았지만, 교육부는 역차별이나 오히려 혼란만불러 올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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