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 '드론' 도시 영월, 드론 택시 띄울까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눈 앞에 다가온 현실이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쯤 최초의 상용 드론 택시를 도입하기로 하고 현재 실증 지역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는 이미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을 갖추고 있는 영월군이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드론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민관협의체를 출범했습니다.

정부와 항공우주연구원, 지자체와 대기업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목표는 2025년에 상용 서비스를 최초 도입하는 겁니다.

도심 상공에서 화물과 사람을 운송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되지만,

전세계 어디에서도 시도된 바가 없어서 제도 정비와 시험, 실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달 드론 택시 실증 구간을 공모할 계획인데 강원도에선 강릉과 영월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릉은 올림픽을 치르면서 확보한 IT 기반시설이 장점이고, 영월은 국내 세 곳 뿐인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드론 택시를 띄우기 위한 실증 작업이 아마 영월에서, 국토교통부에서도 그렇게 의지를 가지고 있고..."

특히 영월군은 최근 국토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를 신청했습니다.

현재 드론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해 영월 전체를 드론 산업의 테스트 베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드론 택시를 활용한 관광 사업 발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은 영월 지역의 교통망은 드론 실증지로서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은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