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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홍천 곤드레, "이제 편의점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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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 간편식은 시간과 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제법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짜고 열량도 높아 건강과는 다소 멀다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이름도, 재료도 강원도에서 생산된 산나물로 만든 간편식이 개발됐습니다. 소비자나 자치단체, 농가 모두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얼핏보면 편의점에서 파는 여느 도시락, 삼각김밥과 다를 바 없지만, 안은 조금 특별합니다.

밥도, 김밥 속도 홍천에서 생산된 곤드레가 들어갔습니다.

편의점 음식의 간편함은 물론, 맛에, 건강함까지 잡았습니다.

이름도 아예 홍천 곤드레로 시작합니다.

편의점 상품 이름에 특정 지역 농산물이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천군과 국내 대표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상생 협약을 맺은 지 한 달 만에 얻은 결과입니다.

[인터뷰]
"소비자 선호도와 맞아야하고 기본 조건이 맞아야되는데 그런 부분에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는데 앞으로는 소비자 선호와 맞추고 다른 조건에도 맞을 수 있도록.."

이번에 납품된 홍천산 건곤드레는 1톤입니다.

오늘부터 전국 1만 4천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강원도 산나물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자치단체는 큰 돈 들이지 않고 지역을 알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농가들의 기대가 큽니다.

확실한 판로가 생기면서 때만되면 고민해야 하는 생산량 걱정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대형 편의점으로 들어가다보니까 저희가 내년에 생산량을 더 늘려야 할 것 같아요. 소득도 많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리포터]
홍천군은 곤드레에 이어, 찰옥수수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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