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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소경제 첫발‥안전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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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에선 처음으로 삼척에서 수소차 충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수소 경제의 첫 발을 뗀 셈인데요,

여) 특히 삼척시는 액화수소 특구와 연구 개발 특화 도시 등 정부 공모 사업을 잇따라 따내고 수소 정책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신건 기잡니다.

[리포터]
삼척시 오분동에 설치된 강원도 1호 수소 충전소입니다.

33억 원을 투입해 하루 250kg의 수소를 공급해 차량 50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안전 점검을 마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해 다음달쯤엔 영업을 시작합니다.

첫 수소충전소를 갖춘 삼척시는 올해 74억 원을 투입해 수소차 172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S/U▶
"도내 첫 수소충전소가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강원도의 수소경제 정책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강원도는 수소차 보조금을 전국 최대 수준으로 지급하고,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11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삼척시도 액화 수소 연구에 집중해 2023년까지는 수소를 에너지로 쓰는 마을을 만들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국내 최초로 액화 수소 산업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삼척은 전국 유일의 수소 특화도시입니다.

정부의 그린 뉴딜 청사진에 수소가 비중있게 포함된 만큼 확실한 정부 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됐습니다.

[인터뷰]
"산업용이나 가정용 전기 뿐만 아니라 우리 수소가 자동차나 선박이나 기차, 드론까지 운용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모든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강릉 수소 탱크 폭발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긴하지만,

수소는 누출되도 공기 중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발화점도 높아 폭발 가능성은 낮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를 하고 보조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합니다. 제 생각에는 휘발유보다도 더 안전합니다."

강원도는 삼척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동해안 지역을 동북아시아 수소 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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