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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으로 먹는' 동해 컬러 옥수수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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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별미 중 하나가 바로 옥수수인데요.

본격적인 옥수수 수확철을 맞아 동해에서는 컬러 옥수수 수확이 한창입니다.

달고 쫀득쫀득한 식감에 색까지 특이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수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어른 키보다 큰 옥수수대가 작은 숲을 이룬 동해의 한 옥수수밭.

속이 꽉 차게 잘 여문 옥수수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수확과 동시에 상자에 담겨져 출하길에 오릅니다.

옥수수 농가에게는 지금이 연중 가장 바쁜 때입니다.

[인터뷰]
"올해 처음에 너무 온도가 높아서 작황이 안좋았습니다만은 나중에 비가 자주 내리고해서 괜찮습니다. 올해 아주 작황이 좋습니다."

초록색 외피를 벗겨 내자 하얀 보통의 옥수수와 알맹이 색이 다릅니다.

보라색이 특징인 청춘찰과 노란색의 골드찰입니다.

청춘찰은 항산화작용과 당뇨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골드찰은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류돼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과 단맛도 일품입니다.

◀브릿지▶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이 최초 40ha에서 올해 162ha로 대폭 늘었습니다."

여름 한철에만 먹을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연중 출하 가능한 레토르트 멸균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밥과 혼합해 먹는 혼반용 식품과 팝콘으로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컬러패키지로 만들어서 상품화해가지고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출시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상당한 반응을, 소비자들이 좋아하셔서 올해는 규모를 더 늘려서 상품화할 계획입니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 것은 남은 과제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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