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는 현안을 골라 의견을 들어보는 G1기획보도 'Yes or No'.

Cg.1 / 지난주에는 코로나19로 악화된 교육환경 속, 학생 한 명당 10만 원 꼴로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할지,

아니면 조금 더 지켜봤다가 꼭 필요한 시기에 줘야할 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Cg.2 / 찬성하는 분들의 의견입니다.

휴대폰 뒷자리 0009님,

아이가 집에 있어서 학습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에, 학원에 보내거나 식비를 평소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있으니까 지급해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직장 다니는 부모 입장에서는 학원비나 인터넷 강의에 재난금을 활용하면 아이들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게 할 수 있다며 지원금 취지에 공감하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Cg.3/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 교육 예산이 있다면 긴 안목에서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는데 쓰는 게 맞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제한적으로 등교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굳이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Yes or No는 정답을 내기 보다는 다양한 공론을 통해서 서로의 입장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공감과 소통'의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다음 주제는 원주 노숙인 센터 신축 이전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계획대로 도심에 마련한 부지에 새로 짓는게 좋을지, 아니면 주민들 반발을 고려해 시 외곽으로 이전해야할지를 양쪽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