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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동해북부선, 강원도를 북방경제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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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철도망 확장을 통해 미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세미나가 오늘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동해북부선을 성공적으로 연결해 강원도를 북방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춘선과 원주-강릉선 구간은 도내 핵심 철도망입니다.

/지난 2010년 이후 두 철도의 이용객은 연평균 20%씩 증가했고, 수익도 10%씩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객에 비해 물류 운송은 취약합니다.

물류를 대량으로 멀리 보내는데 철도만큼 경제적인 수단이 없지만, 도내 산업 기반은 물론, 철도 인프라도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원주에서 열린 강원 미래 발전 세미나에서 동해북부선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남북을 잇는 동해북부선으로 도내 화물 물동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철도 관광 수요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라시아 철도와 연결하는 중심 축이 되기 때문에 강원도 입장에서는 거점 지역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비전이 있는 것이죠."

특히, 동해북부선이 한반도 등줄기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될 경우, 환동해를 넘어 북방 경제를 완성할 틀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4월 동해북부선 건설을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보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것도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입니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데, 관건은 꾸준한 정책 의지와 정치적 역량입니다.

[인터뷰]
"(경상도 의원들과) 힘을 모을 생각이고. 여태까지 우리가 억울한 면이 있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잘 될거라고 봅니다."


세미나에서는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서는 제천-삼척선과 금강산선 등 주 철도와 연결되는 지선망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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