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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DLP> 감염병 시대 새 관광...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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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달동안 G1뉴스에선 코로나 19가 가져온 관광 트렌드의 변화를 살펴보는 연속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변화의 방향을 종합하자면 안전하면서도 작은 관광일텐데요,

어쩌면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피서철 해수욕장, 그러니까 수만명이 운집하는 대목 장사는 이제 꼭 날씨가 아니더라도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만 대응하면 강원도 관광에 분명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호수 둘레로 길게 놓인 자전거 길을 따라 자전거 바퀴를 굴리고,

나홀로 독서를 통해, 읽으면서 즐기는 이른바 '북스테이'를 만끽하거나,

유명 관광지 보다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 한적한 나만의 전용해변을 찾아 해수욕을 즐기는 재미까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관광 모습, 이른바 '언택트' 관광입니다.

[인터뷰]
"예전에는 관광객들이 내가 어딜 가면 조금 더 만족할 수 있을 지, 기분이 좋을 지에 대해 검색을 하고 그것을 목적으로 오지만, 이제는 안전과 관련된 부분을 가장 우선시 합니다."

유행이 변하는 사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관광 산업은 외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도내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3월, 관광객 수는 1년 전 보다 24.6%나 줄었습니다.

◀ S /U ▶
"때문에 코로나19 이후의 트랜드 변화를 따라가기위해, 강원도에서는 새로운 관광패턴 구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단 안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방문 기록을 남기는 '클린 패스포트'나 '클린 택시' 운영이 대표적입니다.

홍보는 온라인으로 관광 상품은 소규모 개별 관광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고민은 줄지어 달리는 관광버스로 대표되는 기존 관광 방식보다는 눈에 띄는 경제 효과가 적다는 건데,

대표 관광지 몇 곳을 내세운 거점 관광을 벗어나 강원도 구석구석을 작지만 알찬 관광지로 꾸며가는 게 해법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일부 유명 관광지 쪽으로만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들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그런 부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염병 때문에 관광 경기가 움츠러든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에서 새로운 쉴곳, 쉴 거리를 찾는 수요가 는 것도 분명합니다.

한계에 부딪힌 관광 1번지 강원도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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