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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대홍복숭아 '지금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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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인 이맘때 한창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과일을 꼽으라면, 복숭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혹시 대홍복숭아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크고 빨갛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데, 홍천이 대홍복숭아의 재배가 처음 시작된 주산지라고 합니다.

단맛에, 새콤한 맛까지 더해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철 맞은 복숭아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어른 주먹 두 개만한 크기에, 색깔도 붉어 '대홍복숭아'로 불립니다.

지난 2002년 홍천에서 처음 재배된 대홍복숭아는 쫄깃쫄깃한 식감에, 복숭아 특유의 단맛에 새콤한 맛이 더해진 게 특징입니다.

올 여름처럼 비가 많이 오면 복숭아는 당도가 떨어져 맛이 싱거워지는데, 대홍복숭아는 새콤한 맛이 있어 당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비 온 것치곤 (작황이) 좋아요. 비가 와도 당도가 별로 안 떨어져요. 새콤한 맛이 들어 있기 때문에.."

[리포터]
여기에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아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소비자 반응이 좋습니다.

휴가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하루 평균 200 상자 정도가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천에서만 나오는 복숭아니까 인기도 좋고 우선 당도가 매우 높아요. 그래서 시식하시면 무조건 사가세요."

[리포터]
홍천군은 직거래 중심의 유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공동 선별장을 설치하고,

현재 30ha 수준인 재배 면적을 점차 늘려 오는 2025년까지 50ha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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