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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북한강 수계댐 '수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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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 처럼 아직 비가 끝난 게 아닙니다.
모레까지 최고 500mm가 더 내린다는데요,
춘천댐과 의암댐 등 북한강 수계 댐들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경식 기자!!

◀기 자▶
네, 저는 지금 춘천댐에 나와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시지는 않겠지만 현재 수문 10개를 열고 물을 빼내고 있어서 물소리가 천둥 소리 같습니다.

비는 소강 상태였다가 퍼붓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며칠째 이어지는 장맛비와 주말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에 춘천댐과 의암댐 등 북한강 수계 댐 대부분이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소양강댐의 수위는 현재 185m로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홍천강에는 오후 1시 10분 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아직 홍수경보 기준인 수위 5m에 닿게 되면 하류 지역주민들은 대피해야 합니다.

오늘 비는 영서 북부에 집중되면서 접경지역의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현재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기상청은 모레까지 최대 500mm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며칠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가장 걱정되는 게 산사태입니다.

강원도는 영서 지역 6개 시군에 산사태 위험 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재해대책본부도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2,600여 곳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댐에서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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