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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곳곳 토사유출..산사태 위험 '고조'
2020-08-04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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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가장 걱정되는 건 산사태입니다.
한밤중 게릴라성 폭우가 이어지면서 언제 어디서 터질 지 예측이 어렵고 특히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인데요,
약해진 지반 곳곳에서 토사가 쓸려 내려오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 한 가운데로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시간당 80mm에 달하는 물폭탄에 토사가 쓸려 내려가면서 없던 골짜기가 만들어진 겁니다.
많은 양의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배수 용량을 초과한 산자락 곳곳에선 폭포수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인제 한계리와 원통리에서도 800t이 넘는 토사가 순식간에 국도를 덮쳤습니다.
9년 전 산사태로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춘천의 마적산에도 또 다시 긴장감이 흐릅니다.
춘천 도심 한복판에 있는 봉의산에서도 100t 가량의 토사가 낙석 방지망을 뚫고 쏟아져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도로 바로 앞까지 돌들이 쏟아지고 나무들도 뽑혀 나갔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곳곳에 산사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토사 유출 피해가 워낙 많다보니 응급 복구를 제때 못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여기저기 산사태도 나고 도로 유실 때문에 각 구역에 다 나가있는 상태라 지원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철원과 인제, 양구 등 영서지역 5곳에는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 돼,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산사태 취약 지역은 모두 2천 660여곳.
산림청은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땅울림이 들릴 때에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가장 걱정되는 건 산사태입니다.
한밤중 게릴라성 폭우가 이어지면서 언제 어디서 터질 지 예측이 어렵고 특히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인데요,
약해진 지반 곳곳에서 토사가 쓸려 내려오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 한 가운데로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시간당 80mm에 달하는 물폭탄에 토사가 쓸려 내려가면서 없던 골짜기가 만들어진 겁니다.
많은 양의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배수 용량을 초과한 산자락 곳곳에선 폭포수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인제 한계리와 원통리에서도 800t이 넘는 토사가 순식간에 국도를 덮쳤습니다.
9년 전 산사태로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춘천의 마적산에도 또 다시 긴장감이 흐릅니다.
춘천 도심 한복판에 있는 봉의산에서도 100t 가량의 토사가 낙석 방지망을 뚫고 쏟아져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도로 바로 앞까지 돌들이 쏟아지고 나무들도 뽑혀 나갔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곳곳에 산사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토사 유출 피해가 워낙 많다보니 응급 복구를 제때 못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여기저기 산사태도 나고 도로 유실 때문에 각 구역에 다 나가있는 상태라 지원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철원과 인제, 양구 등 영서지역 5곳에는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 돼,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산사태 취약 지역은 모두 2천 660여곳.
산림청은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땅울림이 들릴 때에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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