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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포스트 코로나시대, "여성리더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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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미래 직업을 간접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특강이 열렸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여성리더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는데요,

각계 전문직 여성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학생들의 수업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송혜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여고 학생들입니다.

해외봉사 같은 국제업무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인터뷰]
"원하는 진로가 동물이나 환경보호쪽에서 일을 하는건데 해외쪽에 이런게 많이 발달 돼 있잖아요. 그래서 해외봉사관련 강의라고 듣고, 한 번 알아보면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미리 그 길을 걸어 본 선생님의 당부어린 강의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저는)해외 현장에서 국제개발 협력과 관련된 일을 해 왔어요.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국제협력기구와 함께 어떤 일을 우리가 저개발국가에서 하고 있는지 그런 경험들을 같이 나누러."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의에도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혼자 할 때는 어려웠던 눈썹 그리기가 선생님과 함께 하니까 수월합니다.

(EFF) 와~~

[인터뷰]
"눈썹그리는데 관심이 많았고 화장하는 법 알려준다고 해서 왔는데, 잘 온 것 같아요."

전 세계 회원국 백여 곳의 전문직 여성들이 모인 단체인 '사단법인 전문직여성'의 한국연맹 춘천지부가 마련한 진로특강입니다.

도내 여자고등학교를 순회하며 미디어와 출판, 원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춘천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유봉여자고등학교 1,2학년 5백여 명을 찾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이끌 '여성리더' 발굴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CEO들이 있는데요. 그분들이 갖고있는 지혜나 삶의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연맹은 또, 다음달(9월)에는 강릉에서 강의를 이어가, 도내 전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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