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도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의암호 사고대책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소방과 경찰, 군, 해경, 민간 등 인력 천500여 명과 장비 190여 대를 투입해, 의암댐부터 한강까지 정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춘천시청 소속 기간제근로자 2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비가 그치고, 사고 직후 9m 까지 올라갔던 강촌교 인근 북한강 수위가 2m 대로 낮아지면서 실종자가 발견된 의암댐 인근과 남이섬, 청평댐 구간 수색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