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춘천에서도 서울사랑제일 교회를 다녀오거나 이곳 방문자와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시는 퇴계동에 사는 20대 A씨가 지난 9일 해당 교회에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을 보여, 어제 춘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교회를 방문한 서울 중랑구 46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딸과 사위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을 긴급 방역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8일 수해 복구를 위해 철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에 사는 60대 여성과 접촉한 밀접 접촉자 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