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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캠프롱 개발 급물살..조기 개방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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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국립전문과학관을 유치하면서, 옛 미군기지 캠프롱 일대에 대한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관과 함께 대규모 문화체육공원 조성도 추진되는 건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캠프롱 내 일부 부지를 조기 개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이후, 현재 과기부와 사업 일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로부터 캠프롱 토지 사용권을 넘겨 받았고, 과학관이 들어설 곳이 토양 비오염지역이라 행정 절차만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합니다.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이 확정되면서, 캠프롱 일대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 317억 원을 들여, 33만 5천여㎡ 부지에 미술관과 공연장, 수영장, 공원 등을 조성하게 됩니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거점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관건은 토양 오염 지역에 대한 정화 작업이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마무리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원주시는 오는 2022년 사업에 착수해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내년 1월부터 토양 오염 정화를 시작해도, 복원이 마무리되기까지는 2년에서, 길게는 4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당초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기존 건축물에서도 오염이 확인돼, 작업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염도가 덜한 지역부터 우선 개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 중입니다.

[인터뷰]
"현재 국방부와 비오염지역에 대해서는 조기 개방 문제에 대해서 꾸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 국방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서.."

원주시는 캠프롱 일부 지역을 시민들에게 조기 개방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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