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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 코로나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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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현재로선 원주가 심각해 보이는데,
N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대규모 집회 참석자도 뇌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가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긴 했는데 정확한 명단 파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한동안 잠잠했던 도내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확산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일주일새 확진자만 2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만 7명에 달하고,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자도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춘천에서는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던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강원도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경복궁·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집회의 경우 시군 별로 정확한 참석 인원을 파악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광복절 집회에 다녀간 인원만 4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복궁 집회 참석 인원은 아예 파악도 안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을 위해서 자기 자신이 (검사를)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여러 사람들 불편하지 않잖아요. 불안하지 않고."

막바지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동해안은 더욱 비상입니다.

각종 문화 체육 행사야 취소하면 된다지만, 오는 관광객들까지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비가 그치고 많이 더워져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해수욕장도 8월말 까지고..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실 겁니다."

철원과 양양에서는 군장병 확진도 잇따르고 있어 군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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