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창단한 춘천시 장애인 체육회 휠체어 농구단이 처음으로 출전하는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오늘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춘천시 장애인 체육회팀과 수원무궁화전자팀의 개막전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시청팀 등 총 5개 팀이 참가해, 오는 12월까지 서울과 수원, 제주 등 지역을 돌며 관중 없이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릅니다.

정규리그 1·2위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챔피언 전은 12월 11일부터 사흘간 3전 2선승 제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신생팀 춘천은 조동기 전 하나은행 여자농구팀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이치원과 김상열, 김철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해 첫 시즌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