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해수욕장 긴급 폐장 조치에 따라,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62개 해수욕장이 오늘 일제히 폐장합니다.

당초 도내 해수욕장들은 지난 16일 먼저 폐장한 삼척지역 해수욕장에 이어, 오는 23일 동해와 양양, 30일 강릉과 고성, 31일에 속초지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폐장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늘 밤 12시부터 폐장하게 됐습니다.

특히, 올 여름엔 해수욕장 개장기간 내내 장마가 이어진데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긴급 폐장까지 이뤄지면서 동해안 해수욕장 이용객이 70%가량 급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