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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감염' 확산.. 대유행 일촉즉발
2020-08-24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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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제 2차 대유행에 들어갔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원주권을 중심으로 확진세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감염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여) 사실상 역학조사가 무력화된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대인 접촉을 자제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를 중심으로 확진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사랑제일교회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강원도에서만 46명입니다.
원주가 특히 엄중합니다.
체조교실 발 확진이 폭발적으로 늘다가 유치원 교사 관련 확진이 추가됐는데,
해당 유치원 교사 자녀의 같은 반 친구 한 명이 체조교실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굵직한 두 확산세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건데,
문제는 어디가 최초 감염인지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이라는 겁니다.
"자녀와 같은 반인 50번 확진자가 체조교실을 다녔고, 체조교실을 다닌 어느 누군가가 처음인지는 모르는거죠."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이른바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인척, 직장 동료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가 많았던 지난 3월 감염과 달리 이번엔 연령층이 낮아졌고, 무증상자도 많아졌습니다.
체육 시설 등 집단 이용 시설 방문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35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 교회에서 11시간 동안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이 교회 교인 7백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중입니다."
확산세가 빠르고 규모가 큰데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합니다.
원주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사실상 역학조사가 무의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포함해 강도 높은 거리두기로 대인 접촉을 줄이는 것만이 현재 최선입니다.
[인터뷰]
"오늘부로 2건의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둘째로 강원도에 적용된 완화된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가 아닌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실시합니다."
원주시는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 12종에 대해 시설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남) 이제 2차 대유행에 들어갔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원주권을 중심으로 확진세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감염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여) 사실상 역학조사가 무력화된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대인 접촉을 자제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를 중심으로 확진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사랑제일교회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강원도에서만 46명입니다.
원주가 특히 엄중합니다.
체조교실 발 확진이 폭발적으로 늘다가 유치원 교사 관련 확진이 추가됐는데,
해당 유치원 교사 자녀의 같은 반 친구 한 명이 체조교실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굵직한 두 확산세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건데,
문제는 어디가 최초 감염인지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이라는 겁니다.
"자녀와 같은 반인 50번 확진자가 체조교실을 다녔고, 체조교실을 다닌 어느 누군가가 처음인지는 모르는거죠."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이른바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인척, 직장 동료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가 많았던 지난 3월 감염과 달리 이번엔 연령층이 낮아졌고, 무증상자도 많아졌습니다.
체육 시설 등 집단 이용 시설 방문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35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 교회에서 11시간 동안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이 교회 교인 7백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중입니다."
확산세가 빠르고 규모가 큰데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합니다.
원주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사실상 역학조사가 무의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포함해 강도 높은 거리두기로 대인 접촉을 줄이는 것만이 현재 최선입니다.
[인터뷰]
"오늘부로 2건의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둘째로 강원도에 적용된 완화된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가 아닌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실시합니다."
원주시는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 12종에 대해 시설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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