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권성동 의원, 추석 전후 복당 가능?
2020-08-25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통합당 복당이 본인의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과 통합당 도당 차원에서도 권 의원의 복당을 요청하고 있지만, 통합당 지도부가 당의 재정비가 우선이라며 복당 문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권 의원의 복당은 특히, 홍준표 의원 복당과도 맞물려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권성동 의원은 당선 이튿날, 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4선 고지에 오르면, 즉시 복당해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복당 신청 넉 달이 지나도록 통합당은 권 의원의 복당 안건을 회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장제원 의원 등 일부 통합당 의원들이 지원사격을 하고, 통합당 강원도당도 적극 나서고 있지만, 지도부는 꿈쩍도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한기호 강원도당 위원장께서 공식적으로 권성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함께 탈당했던 시.도의원들의 복당을 하루빨리 받아주는 것이 강원도 안정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포터]
복당 논의가 계속 미뤄지는 이유는 뭘까?
통합당 지도부는 당이 아직 수습과정에 있기 때문에, 복당 문제를 거론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표면적 이유도 이유지만, 권 의원의 복당 문제는 홍준표.김태호.윤상현 의원의 복당 문제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인터뷰]
"아직 본인들이 복당 의사를 신청한 데가 권성동 의원 밖에 없고, 그 다음에 복당 결정 여부는 전체를 같이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이런 문제가 있어서.."
[리포터]
의원들 사이에 거부감이 없는 권 의원의 단독 복당 추진 시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4명의 일괄 복당의 경우, 홍준표 의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당 시기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이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새 당명과 정강.정책 선포를 통해 통합당이 새출발을 하는 추석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거대 양당 체제에서 무소속의 존재는 미미합니다. 그런 만큼, 4선인 권성동 의원의 복당은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도 조속히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통합당 복당이 본인의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과 통합당 도당 차원에서도 권 의원의 복당을 요청하고 있지만, 통합당 지도부가 당의 재정비가 우선이라며 복당 문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권 의원의 복당은 특히, 홍준표 의원 복당과도 맞물려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권성동 의원은 당선 이튿날, 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4선 고지에 오르면, 즉시 복당해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복당 신청 넉 달이 지나도록 통합당은 권 의원의 복당 안건을 회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장제원 의원 등 일부 통합당 의원들이 지원사격을 하고, 통합당 강원도당도 적극 나서고 있지만, 지도부는 꿈쩍도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한기호 강원도당 위원장께서 공식적으로 권성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함께 탈당했던 시.도의원들의 복당을 하루빨리 받아주는 것이 강원도 안정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포터]
복당 논의가 계속 미뤄지는 이유는 뭘까?
통합당 지도부는 당이 아직 수습과정에 있기 때문에, 복당 문제를 거론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표면적 이유도 이유지만, 권 의원의 복당 문제는 홍준표.김태호.윤상현 의원의 복당 문제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인터뷰]
"아직 본인들이 복당 의사를 신청한 데가 권성동 의원 밖에 없고, 그 다음에 복당 결정 여부는 전체를 같이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이런 문제가 있어서.."
[리포터]
의원들 사이에 거부감이 없는 권 의원의 단독 복당 추진 시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4명의 일괄 복당의 경우, 홍준표 의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당 시기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이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새 당명과 정강.정책 선포를 통해 통합당이 새출발을 하는 추석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거대 양당 체제에서 무소속의 존재는 미미합니다. 그런 만큼, 4선인 권성동 의원의 복당은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도 조속히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