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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코로나 폭발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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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강원도 코로나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하루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주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2명, 철원이 한 명입니다.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173이 됐습니다.

여) 특히 원주가 심상치 않습니다.
깜깜이 확진이 동시 다발로 퍼지고 있는데요,
원주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성준기자!

◀기 자▶
네.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원주권에선 최근 열흘새 확진자가 65명에 달합니다.

원주 지역 감염이 대규로로 확산하면서 하루 종일 검체 채취를 위해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오늘 추가 확진은 19명입니다.

새벽에 추가된 3명은 무실동 체조교실발 감염으로 추정되는데,

기존 확진자의 남동생과 남편 등 가족입니다.

확진자 동선에 단계동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가 포함돼 현재 이용자 전원에 대해 검체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확진자 16명이 추가됐는데요,

원주공고 학생 1명과 원주삼육초교 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공고 학생은 대성고 확진자와 접촉했고, 삼육초 학생은 감염 경로를 파악중에 있습니다.

현재 삼육초는 역학조사 결과 학교내 감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전수검사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확진자 1명은 원주 그린정신병원 입원환자로 밝혀졌는데,

현재 병원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상태에서, 환자와 의료진 87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중입니다.

이 밖에도 피씨방과 헬스클럽,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전방위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주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53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자가격리자만 878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검사 건수와 자가격리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권 선별진료소 3곳은 이미 포화상태인데, 원주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방역을 위해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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