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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결국 춘천도 뚫렸다
2020-08-2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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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대형 수해에 이어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에 태풍 북상 소식까지..
참 힘겨운 한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지난해부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해 온 ASF,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결국 춘천까지 남하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1년 가까이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ASF,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결국 춘천까지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춘천시 사북면 오탄 3리 인근 광역 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검사를 벌인 결과 ASF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철원 민통선 내에서 도내 첫 ASF 확진이 나온 뒤 320여일 만에 춘천까지 뚫린겁니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331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급박하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밀려있었을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조용히 그 세를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기존 발생 지점인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에서 남동쪽으로 6.7km 이동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계속 남하하는 추세라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발견 지점 반경 10㎞의 방역대에 있는 농가 8곳에서 기르는 돼지 11,000두의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멧돼지 추가 감염이 있을 것으로 보고 포획틀을 설치하고, 광역 울타리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 홍천, 양양군도 (접경지역) 5개군과 같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남쪽으로 더 남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수해로 망가진 멧돼지 방지 울타리 등을 조속히 보수하고, 추가 확산 방지 대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올여름 대형 수해에 이어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에 태풍 북상 소식까지..
참 힘겨운 한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지난해부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해 온 ASF,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결국 춘천까지 남하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1년 가까이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ASF,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결국 춘천까지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춘천시 사북면 오탄 3리 인근 광역 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검사를 벌인 결과 ASF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철원 민통선 내에서 도내 첫 ASF 확진이 나온 뒤 320여일 만에 춘천까지 뚫린겁니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331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급박하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밀려있었을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조용히 그 세를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기존 발생 지점인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에서 남동쪽으로 6.7km 이동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계속 남하하는 추세라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발견 지점 반경 10㎞의 방역대에 있는 농가 8곳에서 기르는 돼지 11,000두의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멧돼지 추가 감염이 있을 것으로 보고 포획틀을 설치하고, 광역 울타리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 홍천, 양양군도 (접경지역) 5개군과 같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남쪽으로 더 남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수해로 망가진 멧돼지 방지 울타리 등을 조속히 보수하고, 추가 확산 방지 대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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