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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막으니 학원으로..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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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학교 등교 수업이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도 학생 안전을 위해서 학생 밀집도를 더 낮췄는데요,
하지만 학생들은 학교 대신 학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개인 교육 사업장을 강제로 문 닫게 할 수도 없고, 돌봄 공백 때문에 학원이 꼭 필요한 개인 사정도 있는 노릇이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한 학원가 입니다.

드물지만 가방 멘 학생들이 보입니다.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으니, 답답한 마음에 학원을 찾은 겁니다.

[인터뷰]
"혼자 쉬고 있으면, 다른 애들은 다 하는 데 못할까봐."

시험이 코 앞인 수험생도, 돌봄 공백 속에 놓인 초등학생들도, 학원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 S / U ▶
"현재 교육부방침은, 3백명 이상 대형학원을 대상으로는 이달 말까지 강제 휴원 조치를 내렸고, 이하 규모에 대해서는 휴원을 권고 하고있습니다."

중·소규모 학원에 대한 대책은 사실상 없습니다.

CG/ 도내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원주나 춘천 정도만 절반 이상이 문을 안 열었고,

나머지 시·군은 그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원연합회 차원에서도 처음엔 '잠시만 문을 닫아보자' 했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생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봄에 열심히 휴원에 동참을 했던 학원들이 박탈감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교육당국도 현재로서는 학원에 강제조치를 할 수 없으니, 대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화)
"경찰서하고 지자체하고 합동점검을 오늘서부터 돕니다. 원주에 나가있고요."

교육당국은 '핵심 방역조치'를 4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고 관계자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할 것,

또, 학생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하도록 하게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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