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도내에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숨 돌리기엔 아직 이르고 이번 주말이 고비입니다.

여) 광화문 집회에서 터져나온 '깜깜이 감염'의 잠복기가 이번주면 거의 끝나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으로 무섭게 커졌습니다.

/광복절까지 80명 언저리였던 도내 확진자 수는, 원주 체조교실발 집단 감염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지난 25일에는 하루만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깜깜이 감염'의 정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어제 추가 확진자는 1명으로 줄어, 폭발적인 확진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깜깜이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15일 수도권 도심 집회의 잠복기를 볼 때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번 주말부터는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주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휴가철 막바지 피서객이 몰려올까, 강원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긴급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당분간 방역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강릉시는 거리두기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가 하면, 속초시는 방문객 출입시 전신소독을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번 주말 모임이나 행사,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그리고 특히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강원도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행정명령은 기초 자치단체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