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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예배에 바짝 긴장..큰 마찰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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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에서는 최근 원주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컸는데요,

오늘 일부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강행하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교회에서 예배 인원 제한 등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의 한 교회입니다.

'압수수색영장 지참여부를 불문하고 예배 중 예배당 내 무단침입하는 경우 예배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쓰인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현장 점검을 나온 공무원들이 예배 진행을 방해한다며 안내문을 붙여놨고, 결국 현장 점검반은 교회 안으로 들어가지 못 했습니다."

원주에서는 416개 교회 중 192개 교회가 정부 권고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고, 126곳은 현장 예배를 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교회에서 큰 마찰 없이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참석 교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썼고, 입장 전 발열 검사를 하는 등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예배 참석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제한됐습니다.



"많이 와야 서너 명 더 오실 것 같아요."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었던 생활치료 센터 확보 문제도 해결됐습니다.

원주시와 센터가 운영될 황둔리 주민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인터뷰]
"우리 주민 일동은 치료센터에 들어올 입소자가 형제이고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통 크게 수용하겠으며..."

원주시는 추가 확진자는 원주의료원에 마련된 30개 병상에 먼저 입원시키도록 하고,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며 생활치료센터에 차례로 환자를 입소시킨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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