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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여전..'이번주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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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걱정이 컸었는데요,

다행히 최근 확진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를 확산세를 잠재울 중요한 시기로 보고, 철저한 생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5일, 하루 최다 발생치인 21명을 기록한 이후, 도내 코로나 19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나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원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80명 가운데, 10명이 깜깜이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발생한 도내 확진자 5명 가운데, 2명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합니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감염 경로 추적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상당 수의 확진자들이 무증상이어서 일상생활을 통한 재확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를 재확산 여부를 가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외출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일상을 포기하는 수준의 생활 방역이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 중인 가운데, 원주에 이어 춘천과 홍천, 화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지난번처럼 하루에 열명 이 정도씩 나온다면 당연히 (수도권처럼) 똑같이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한테 주는 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충분하게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원주시는 자가격리 중 거주지를 무단이탈한 40대 여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다른 1명은 수사 의뢰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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