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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 2천억 원 대 연어양식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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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어의 고장' 양양에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스마트 육상 연어양식단지가 조성됩니다.

연어 자원 확보를 위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어업으로 전환한건데, 양양이 명실상부한 연어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 남대천은 우리나라에서 연어가 가장 많이 돌아오는 하천입니다.

양양이 연어의 고장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해수 온난화와 외국 선박의 집중 조업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낮은 회귀율 때문에 연어 산업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최대 과제였습니다.

◀브릿지▶
"강원도와 양양군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 육상연어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 동원산업이 양양 친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 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단지는 2023년까지 2천억 원이 투입돼 현북면 중광정리 일대 11만 6천㎡ 부지에 연간 2만톤 생산 규모로 조성됩니다.

기존 양식장과는 달리 해수 순환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운영됩니다.

[인터뷰]
"대규모 투자가 돼야되고 첨단 기술이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들어와서 해줘야는데 이번에 동원에서 큰 투자로 연어를 기르는 첨단 기술을 가지고 건설을 하게돼서.."

국산화된 연어 산업과 연어 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또 2천5백억원의 건설 부문 생산 유발 효과와 4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원에서 이미 축적된 양식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양양의 천연자원적인 요건들이 융합을 하면 명실상부한 최고의 육상양식산업단지가 되리라 믿습니다."

현재 국내 연어 수입량은 지난 2018년 기준 3만8천여톤에 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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