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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릉시 경관조명 부실공사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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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주문진 동방파제에 추진한 경관조명 공사가 부실했고, 사업비도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강릉시가 올해 1억9천9백여만 원을 들여 군 철책 철거지역인 주문진 동방파제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지만,

부실시공돼 태풍이 지나간 뒤 시설의 90% 가량이 망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비슷한 사양의 조명과 비교할 때 시중가보다 4배에서 10배까지 가격 차이가 났다면서 강릉시의 관리 감독히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릉시는 파손된 시설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에 따른 재해로 봐야하고,

공사비는 자재 뿐 아니라 설치와 시공비까지 포함된 금액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감사를 받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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