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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원장 자문위원 위촉..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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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열악한 도내 교통 인프라 해결에 나섰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도 자문위원 위촉이라는 묘수를 꺼내들었는데요,

용문~홍천간 철도를 비롯해 현안 해결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용문~홍천 철도는 경기도 용문과 홍천을 잇는 34km의 짧은 철도입니다.

이 철도가 놓일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원주~춘천~철원을 연결하는 내륙종단 철도망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홍천군은 곧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홍천 철도를 신규사업으로 집어넣으려고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 철도가 다니지 않거나 계획조차 없는 곳이 유일하게 홍천 뿐입니다. 그래서 홍천군과 수도권의 연결 통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리포터]
용문~홍천 철도를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 등 잘 풀리지 않는, 강원도 교통 인프라가 한 둘이 아닙니다.

제2 경춘국도 또한, 노선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이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도 자문위원 위촉이라는 묘수를 짜냈습니다.

[인터뷰]
"국회의원들을 시장.군수들이 당당히 만나고 문턱을 낮추자, 강원도가 이제 국토위원장을 시작으로 문광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별로 할 겁니다. 당당하게 만나는 계기를 만들려고 하는 거죠"

[리포터]
애초,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려 했지만, 국회 윤리특위의 심사와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해, 공식 위촉은 연기됐습니다.

원창묵.김한근 시장, 최상기 군수 등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관심을 요청했고, 진 위원장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스탠드 업▶
"국토교통위원장 자문위원 위촉이 특효약은 아닙니다. 하지만 강원도 교통 인프라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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