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강원 특산품 한마당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청정한 강원도에서 생산된 제품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최대 50%까지 싸게 살 수 있어 수도권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백화점 한 켠에 마련된 강원 특산품 코너가 손님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치즈를 시식하고, 화장품을 손에 직접 발라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강원도 대표 특산품이 추석 대목을 겨냥해,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양양송이, 더덕, 고추장 등 청정 먹거리부터 한우와 곤드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까지 100여 개의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특히 강원도 감자가 진짜 깨끗하고 좋네요. 상품도 좋고 더덕도 좋고, 명이나물도 진짜 맛있어요 먹어보니까, 한 번 더 구입하러 왔어요"

[리포터]
강원도와 롯데백화점이 함께 마련한 강원 특산품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매년 이맘 때 비슷한 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도내 중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전 성격을 띱니다.

수도권 소비자에겐 싼 값에 청정 강원 특산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터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준비하긴 했지만, 롯데백화점이라는 최고 수준의 판매시설에 들어오게 돼 강원도 상품들이 디자인도 좋아지고 품질도 좋아지고 판매 방식도 좋아지고 전시 능력도 좋아졌습니다"

[리포터]
백화점 측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입점 업체의 입점 수수료를 대폭 깎아줬습니다.

이번 판매 행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강원도는 수도권 대형유통업체에서 강원 농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