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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생태탐방로 논란 '가열'
2020-10-08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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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가 추진 중인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둘레 7.8㎞의 동해안 대표 석호 중 하나인 속초 영랑호입니다.
관광객보다는 주로 주민들의 운동이나 산책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영랑호에 길이 400m와 50m의 부교와 데크로드,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까지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사업 추진을 놓고 여전히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개발 반대 시민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속초시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반해역이용협의라는 사전평가도 없이 국비와 도비를 부당하게 신청해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또 법정보호종에 대한 보호조치도 없이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속초시는 일반해역이용협의라는 사전평가를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해당 없음'으로 올려 부당하게 국·도비 예산을 교부받았으며.."
속초시는 주장과 달리 절차에 문제가 없는 만큼 일단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 면적이 4천㎡인 소규모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법상 평가대상이 되지 않고, 일반해역이용협의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반대 의견도 계속 들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동 순회 시민설명회를 했었고요. 거기서 나온 내용들 중에 반영 가능한 내용들을 반영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속초시는 이르면 다음달 초쯤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속초시가 추진 중인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둘레 7.8㎞의 동해안 대표 석호 중 하나인 속초 영랑호입니다.
관광객보다는 주로 주민들의 운동이나 산책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영랑호에 길이 400m와 50m의 부교와 데크로드,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까지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사업 추진을 놓고 여전히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개발 반대 시민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속초시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반해역이용협의라는 사전평가도 없이 국비와 도비를 부당하게 신청해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또 법정보호종에 대한 보호조치도 없이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속초시는 일반해역이용협의라는 사전평가를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해당 없음'으로 올려 부당하게 국·도비 예산을 교부받았으며.."
속초시는 주장과 달리 절차에 문제가 없는 만큼 일단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 면적이 4천㎡인 소규모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법상 평가대상이 되지 않고, 일반해역이용협의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반대 의견도 계속 들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동 순회 시민설명회를 했었고요. 거기서 나온 내용들 중에 반영 가능한 내용들을 반영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속초시는 이르면 다음달 초쯤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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