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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시간 어떻게 채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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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코로나19 탓에 대입 수험생들 골치아프다는 소식 여러차례 전해드렸지만,
입시 겪고 있는 건 중3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입 준비하는 학생들은 봉사 활동 시간을 꼭 채워야하는데, 코로나19 탓에 봉사 활동을 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 점수 제도를 없애달라는 내용입니다.

코로나19로 봉사 인력을 받는 곳이 없다보니, , 아는 사람통해 알음알음 하지않으면 채울 수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올해 고입 전형에 반영된 봉사활동은 20시간인데,

꽉 채운 학생과 못 채운 학생 사이엔 점수차가 10점 가까이 납니다.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비평준화 지역은 물론이고,

특성화고와 인문계열, 실업계를 선택할 때는 무시할 수 없는 점수 차이입니다.



"1,2월에 코로나때문에 봉사활동을 못했다고, 실시를 못했다는 민원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2,3학년 합산해서 20시간으로 오픈을 해줬어요 학생들을."

입시를 위한 형식적인 '반짝 봉사'일 뿐이어서 제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근 3년동안의 도내 자원봉사자들을 연령별로 살펴봤더니,

10대만 매년 20만여 명이 넘고, 이후엔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중고등학교에 했던 봉사활동은)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했던 활동으로만 기억이 됩니다. 본인이 꿈꾸는 진로에 맞는 봉사활동을 찾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런걸 학교에서 소개해주거나 연계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2020학년도에 한해 봉사 활동 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되고, 대구시는 5시간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봉사활동 영역이 포함된 교육과정을 고려하면 아예 없앨 수는 없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봉사활동 이수시간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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