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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관광지 '북적'..방역 총력전(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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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날이자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 도내 관광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모처럼 북적거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근무하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어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삼오오 나온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해변가를 거닙니다.

아이들은 바지를 걷거나 짧은 옷을 입고 모래놀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계절은 완연한 가을이지만, 북적대는 모습은 여름 휴가철과 비슷합니다.

[인터뷰]
"휴일이라 가족들과 함께 인천에서 놀러왔습니다. 나왔는데 너무나 기분 좋고 바닷바람도 좋아서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원주의 한 수목원.

지난 5월 임시개장 이후 하루에 많으면 2천 명 이 찾았던 명소입니다.

한글날과 주말로 이어진 반짝 연휴 개장 소식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아기랑 밖에 나오니까 아기도 좋아하는 것 같고, 실외라서 덜한거 같고 거리두기하면서 관람해주셔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도내 리조트와 호텔 등도 만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평창 용평 리조트 예약률은 98%, 속초 롯데리조트는 완판됐습니다.


"한글날 연휴 시작일인 오늘,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으로 도내 관광지가 또다시 북새통을 이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 방역당국은 오는 11일까지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화INT▶
"추석 이후 도내 지역 감염 사례는 없었지만, 코로나19 잠복기가 최대 2주인 만큼 추석 특별 방역기간을 유지하면서 근무할 계획입니다."

유명 관광지나 유동 인구가 많은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고위험 시설 운영 제한과 직접판매 홍보관의 집합금지 조치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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