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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수소 산업 육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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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수소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삼척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도내 수소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지원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인프라 조성 등 남은 과제도 많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는 삼척을 비롯해 동해와 강릉, 평창 등에 조성됩니다.

지난 7월 특구 지정 이후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르면 내년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수소경제는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으로, 강원도가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특히 삼척은 최근 수소 클러스터와 수소도시 등 수소 경제 3대 핵심 사업을 잇따라 유치했습니다.

오늘 삼척 액화수소특구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도 강원도의 수소 산업 육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이곳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수소 생태계 구축의 중심추가 될 것입니다."

강원도는 가스공사 등과 함께 전국 최초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과 액화수소 저가 생산, 액화수소 열차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액화수소를 생산·저장·운반·소비하는 기술을 빨리 확립하고 표준을 만드는 일을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수소 산업 활성화까지는 과제도 많습니다.

최첨단 기술인 액화수소 산업화를 위한 생산 연구 인력 수급이 시급합니다.

또 수소 저장과 운송 등 관련 인프라 구축도 필요한데, 현재 삼척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사업은 아직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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