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하는 고속도로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공사 공구별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연평균 16.51%에 불과했습니다.

허 의원은 "지역의무 공동계약 제도가 있지만, 정부 발주는 78억원 미만, 공기업 발주는 235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만 적용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