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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이모빌리티 "강원형 상생일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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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 이모빌리티 업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화물 전기차 생산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달 중에 정부가 강원도형 상생일자리를 최종 선정하면, 관련 부품기업 입주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이모빌리티 산업이 조기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도 마스코트인 범이와 곰이가 횡성 이모빌리티 업체가 만든 초소형 화물 전기차에 상품을 옮겨 싣습니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강원도 과학기술대축전에 맞춰 과학체험키트를 각 가정에 배송하기 위해서입니다.

범이와 곰이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화물 운송과 주차가 가능한 소형 전기 트럭을 활용해, 각 가정에 신속하게 물품을 전달합니다.

[인터뷰]
"포트로를 활용해서 배송을 하면 강원도의 전기차 생산 기술을 과시하는 그런 효과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횡성 우천산단에 입주한 전기차 제조업체는 초소형 화물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슈퍼마켓과 골프장 등 국내 업체와 600여 대의 납품 계약을 맺은데 이어, 폴란드 수입 업체를 통해 3천대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정부의 상생일자리 선정도 임박했습니다.

내일 민관합동지원단이 횡성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현장실사를 벌이고, 오는 20일에는 정부의 최종 심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상생일자리 사업에 선정되면,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협력부품사 6개 업체가 횡성 우천산단에 입주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됩니다.

[인터뷰]
"양산 준비를 거의 다 마쳐서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생형 일자리는 아마 실적을 내는 기업으로서는 처음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사 이전과 공장 건설 등을 통해 주민 5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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