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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 '최소화지만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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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19로 개최 여부를 오래 고심한 끝에 행사를 대폭 축소해 '알짜'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백행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터]
이번 강릉 영화제의 컨셉은 '최소화지만 제대로'입니다.

우선 열흘 넘던 영화제 기간을 사흘로 줄였습니다.

행사 성격이 강한 개폐막식은 없애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온택트로 진행합니다.

본선 진출작 8편을 포함해 사흘동안 27편이 상영됩니다.

지식인과 예술인들이 모여 영화와 문학을 이야기하는 배롱야담 프로그램도 관객을 20명으로 줄였습니다.

강릉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잇는 강릉포럼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됩니다.

세계 10대 영화제 조직위원장들이 참여해 뉴노멀시대 영화제를 주제로 논의를 벌입니다.

◀브릿지▶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학생 단편 영화제도개최됩니다."

강릉국제영화제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데, 대학생 영화제는 온라인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대학생들의 참여도 가능하고, 26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합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고심 끝에 축소 개최를 결정한 만큼, 주민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많은 시민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경제적으로 또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저희 영화제를 통해서 문화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 에너지가 시민들에게 전파되어서 힘을 내고 또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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