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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옵티머스 '저격'..허영 '공약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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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의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활약상을 보도하는 순서,

오늘은 이철규 의원과 허영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의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섰고, 허 의원은 공약을 챙기며 실리를 쌓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권력형 게이트로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히자는 야당, 근거 없는 음해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는 여당.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한창인 가운데 열린 산자위 국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옵티머스와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을 추진 중인 남동발전 대표를 불러놓고,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의원은 총 사업비가 5천억원이 넘는 해외 발전소 투자에 대해, 현장 확인도 없이 35일 만에 적격 판정을 내릴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인터뷰]
"정보를 입수하고 35일 만에 적격 심사를 받을 때까지 과정을 보면, 이게 통상 남동발전이 이런 사업을 개발하는 과정과 전혀 판이합니다"

[리포터]
이 의원은 이처럼, 대규모 해외투자 사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한 배경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정관계 인사의 청탁이 있었던 건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인터뷰]
"이 사업과 관련해 사장님이 옵티머스 측의 문건에 나온 당사자가 아닌 누구로부터도 이런 전화를, 이 사업과 관련된 전화를, 추천 또는 부탁 또는 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국토위 국감에서 중앙 이슈보다는, 지역 현안을 챙겼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청량리를 거쳐 마석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GTX-B 춘천 연장은 허 의원의 지난 4.15 총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경춘선을 이용해 마석까지 연장을 해서 차량 기지나 이런 비용들을 줄이면서 수도권 주민들만 이용하게 한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차원에 있어서 상당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데, 문제는 춘천까지 가려면 우리 광역철도에 대한 규정이 있거든요"

[리포터]
허 의원은 또, 내년 상반기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홍천 철도와 원주~춘천~철원을 잇는 강원 내륙종단철도를 반영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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