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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교 30대 교사 'n번방'서 성착취물 구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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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착취물을 거래하는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내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구매자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한 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초등학교 교사 4명이 'n번방'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30대 초임 교사인 A씨는 강릉에서 근무하던 올해 1월 텔레그램 n번방에서 판매자에게 20만 원을 입금한 뒤 아동성착취물을 넘겨 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간 강릉에서, 이후에는 원주에서 초등학교 담임으로 일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6월 중순 A씨를 근무 배제한 뒤 직위해제했으며,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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