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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 "정부 통계 엉터리, 통계혁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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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의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활약상을 보도하는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광재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부처와 기관마다 제각각인 통계로 인한 정책 혼란과, 부실한 IT교육 실태를 질타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하나의 통계로 대한민국을 함께 설계하자'며, 현재 우리나라 통계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최근 열린 국토위 국감에서 한국감정원의 집값 통계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인 게, 단적인 사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의원은 강남구 주택 10채 중 1채는 공시가격이 엉터리로 조사됐다는 감사원 감사보고서도 인용했습니다.

이처럼, 자산과 소득 통계가 엉터리다보니, 월10~20만원 하는 공공 임대아파트에 고급차와 외제차가 즐비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근로소득자는 93% 소득이 노출돼 있고 고소득사업자는 소득 탈루가 47%인데, 이게 30년간 지속되고 있는 건 근본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거 아닌가요. 국세청장님 어떠세요"

[리포터]
이 의원은 또, 부실한 IT교육의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책을 요구했습니다.

작년 기준, 교사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OECD 7개 국가 중 꼴찌라는 겁니다.

특히, 컴퓨터 교육을 할 중학교 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해 9,650명의 중등학교 교사가 배출돼야 되는데, 컴퓨터교육 학과는 8개 대학 181명 밖에 안 됩니다. 이렇게 돼 가지고는 IT강국을 만들 방법이 없잖아요"



"컴퓨터교육과 출신은 200명이지만, 다른 교사들도 이런 역량을 갖추도록 금년도 한 4,000명 정도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점을 묻는 이 의원의 질문에 홍남기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에는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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