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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초소형 전기차 '첫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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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 이모빌리티 업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강원형 초소형 화물 전기차가 오늘 처음으로 출고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텐데, 강원형 전기차 산업은 정부의 상생 일자리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모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 우천산단에 입주한 전기차 제조업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전기 화물차량입니다.

차체 길이 3.4m, 넓이 1.44m의 소형 전기 트럭으로, 좁은 골목길에서도 화물 운송과 주차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강원도형 이모빌리티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결과물인데, 이미 국토교통부의 성능 인증을 마쳤고, 보조금 대상 차량에도 등재했습니다.


"업체는 그동안 시제품을 계약 업체에 보내 성능 점검을 벌인데 이어, 오늘 첫 출고식을 열고 본격적인 납품에 들어갔습니다."

올해까지 남은 2개월 동안 국내 업체와 맺은 600여 대를 납품하고, 유렵과 체결한 3천대 규모의 수출 물량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내년까지 인력과 설비를 늘려, 연간 2만대 규모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강원형 전기차 산업의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최근 정부의 상생일자리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2년까지 6개의 협력부품업체가 횡성 우천산단에 입주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됩니다.

[인터뷰]
"내후년까지 부품업체를 포함해서 약 560여 명의 인원이 증가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음달 26일에는 횡성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상생일자리 선정 기념식과 수출협약식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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