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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날, 늦가을 정취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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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주말이면서,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가을빛이 짙어진 산과 바다를 찾아, 모처럼 가을 정취를 즐긴 하루였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도심보다 일찍 가을이 든 산에는 이미 가을빛이 무르익었습니다.

검붉은 단풍잎과 발밑에서 바스락 거리는 낙엽이 농익은 가을산에 운치를 더합니다.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해졌지만, 햇살이 따사로워서 등산하긴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코로나19로 마음껏 다닐 수 없는 시기다보니,
혼자서 혹은 가족끼리 단촐하게 늦은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아요 힐링되는 것 같고 단풍이 이제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와서 올라가면서 기분이 굉장히 상쾌하고 좋았어요"

[리포터]
한층 색이 짙어진 가을 바다도 여름과는 다른 매력으로 나들이객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10월의 마지막 햇살을 즐기며 바닷물에 발을 적시고,

어른들은 가을 바다를 보며 즐기는 커피 한잔의 낭만을 만끽했습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가을 바다에서 소소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되게 좋아요. 코로나 때문에 다른 데는 못가고 마스크 계속 쓰고 바다 볼 수 있으니까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10월의 마지막 날, 예전만큼 자유롭진 못해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의 묵은 때를 벗기고, 다시 새로운 한달을 맞을 힘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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