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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도 '감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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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트렌드는 '감성' 입니다.

음악은 물론 캠핑도, 여행도 '감성'이 대세인데요,

감성적인 추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기념품의 종류와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파도자락에 실려온 여름, 망상.

아버지의 금빛바다 어달, 검은 호수 묵호.

언뜻 시구 같은 이 문구들은 동해시 기념품의 종류입니다.

동해를 대표하는 7개 해변의 이름과 특성을 따왔습니다.

노트와 연필, 마그넷과 텀블러, 에코백 등 품목도 다양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동해 대표 기념품 개발 사업으로 만들어졌는데,

동해만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젊은 감성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동해지역 곳곳의 카페와 기념품점에서 판매중인데, SNS로 알려지면서 일부러 구매를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레트로 한 감성을 지닌 여행객들을 그 동네만 갖고 있는 특징을 담은 기념품을 사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문구류에 착안해서 우리동네 동해시에 있는 바다 이름을 가지고 상품을 만들게 됐는데 그게 아주 호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강릉에선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초나, 손거울이 인기입니다.

단순히 기념품을 구매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여행 장소와 함께 SNS에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이 많아, 자치단체 입장에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열 수 있는 기념품 개발에 힘쓰면서, 천편일률이던 기념품 모습도 시대에 맞게 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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