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강원도가 반납해야 할 국비가 4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도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문화관광체육부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시설 공사비 등 약 1조 원 규모의 국비 보조금 정산 결과, 모두 460억 원을 반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국비 보조금 반납의 경우 지방채 발행을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내년도 기존 사업이나 신규 사업 일부를 축소해야 할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국비 반납 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편성해 국비 반납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