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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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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예전 만큼 마음껏 축제를 즐길수는 없겠지만,
극장 상영을 유지하는 등 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제대로 갖추고 있어서, 모처럼 지역 문화 예술계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화면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일본 정원과 만발한 동백꽃.

할머니와 소녀의 일상이 그림같은 영상미 속에 서정적으로 녹아듭니다.

강릉국제 영화제가 우에다 요시히코 감독의 <동백정원>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며 개막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사흘간 14개국 25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됩니다.

예매율 89%, 8작품이 매진될 정도로 간만의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호응이 뜨겁습니다.

코로나 19로 개막 폐막식 등 이벤트는 줄였지만 핵심 프로그램은 그대로 이어가 영화제 정체성은 살렸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를 주제로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장들과 집행위원장들이 모여 팬데믹 사태 속 영화제의 비전을 논의하는 강릉포럼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과 문학인을 초대해 두 장르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심야토크 행사 배롱야담이 열려 짧아진 영화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예정입니다.

[인터뷰]
"2박3일 동안에 25편의 영화를 틀지만 강릉국제영화제 성격에 맞는 영화들을 초청했기 때문에 강릉 시민들은 모두 극장에 오셔서 영화를 관람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체 관람권의 30%는 현장 발권이 가능해 예매를 놓쳤더라도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은 제한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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