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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변 불법건축물 자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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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망상 해변에는 지은지 40년 가까이된 상가 건물이 있는데, 그간 지역의 골칫 거리였습니다.
불법 건축물 이어서 안전에도 문제가 있고 관광지 미관도 해쳐왔기 때문인데요,

상인들 생계가 걸린 일이라 동해시도 뾰족한 수가 없었는데, 최근 상인들이 자진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포크레인이 부서진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습니다.

불법 증축에 사용한 건물 자재들을 상인들이 자진철거하는 겁니다.

35년 전 지어질 당시엔 점용면적이 천7백제곱미터에 불과했지만, 불법 증축을 거듭해 지금은 2천8백제곱미터로 늘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과 나무판으로 지어 화재나 붕괴 사고에 취약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지만,

상인들에겐 생업인 탓에 단속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이 최근 자진 철거하기로 마음을 돌린 겁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유원지고 여기가 관광도시가 되다보니까 해안쪽에서 오시는 분들한테도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생각을 하려고 시하고 타협해서 결정을 하게 된 겁니다."

수년동안 주민들을 설득해온 동해시는 자진 철거를 반기면서,

망상 해변에 어울리는 관광지 경관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인터뷰]
"본인들이 자진해서 철거하려는 의지를 많이 가지고 계셔가지고, 시도 거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같이 깨끗하게 정비하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동해시는 어렵게 자진 철거를 결정한 상인들이 생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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