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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콘서트도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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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문화나 예술공연이 멈춰선 지 벌써 10개월이 다 돼 갑니다.

강원도는 문화 행사도 이어가고 지역 경기도 살리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접경지를 돌며 열리고 있는 평화 이음 콘서트가 특히 반응이 좋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모하고 있는 콘서트 모습을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늦가을 해변은 콘서트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모닥불을 엇갈리게 피워 놓아 자연스럽게 거거두기가 가능해졌습니다.

화로에 불을 피워 감자를 굽고, 이야기를 다누며 공연 시작을 기다립니다.

마스크는 답답하고, 야외라 춥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직접보는 공연이라 반가움이 앞섭니다.

[인터뷰]
"올해 이런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연말 가
까워져서 기회가 생기니까 되게 반가웠어요."

관객의 환호를 들으며 한 공연이 까마득한 가수들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이펙트 ▶
"와~~~~~~~~~~~
(여러분들 진짜 최고다. 고성 알러뷰.)"

고성 삼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DMZ평화이음 불감자 콘서트에는 옥상달빛과 장범준, 십센치 등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준비한 좌석 5백 석 꽉 찰 정도로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관람객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2미터씩 떨어져앉아 오랜만의 직관을 즐겼습니다."


관람료의 80%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줘, 관광객 유입과 문화 향유, 지역 경기 활성화까지 두루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역지침만 잘 지킨다면 외지관광객들이 오셔서 충분히 휴식도 취하시고, 지역도 둘러보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소비도 해주신다면 방역과 일상생활, 경제활동을 다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MZ 평화이음 콘서트는 접경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2018년부터 5개 시군을 돌며 열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새롭고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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