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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 만 귀환'..영산회상도 일반 첫 공개
2020-11-09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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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전쟁 직후 미국으로 유출됐던 속초 신흥사의 불화 '영산회상도'가 돌아왔습니다.
끈질긴 협상 끝에 66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것인데 보수작업을 거쳐 오늘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앵커]
가부좌를 하고 앉은 석가모니와 좌우대칭을 이뤄 서 있는 제자들.
영취산에서 설법할 때의 모습을 가로 4.064m, 세로 3.353m 크기의 초대형 화폭에 담은 영산회상도입니다.
도내에서 현존하는 후불화 중 가장 오래된 영조 31년인 1755년 그려졌습니다.
1954년 함께 사라졌다 반환된 시왕도와 함께 규모와 화격 면에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영산회상도는 수복지구의 유일한 문화재입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화재가 6.25의 아픔을 딛고 제자리에 왔다는 게 큰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
영산회상도는 지난 2007년 미국 LA카운티미술관 수장고에서 6개의 큰 조각과 파편으로 나눠진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1여년간의 보전과 복원 처리 끝에 지난 8월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브릿지▶
"원 소장처인 신흥사에서 영산회상도와 시왕도의 반환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반환에 대한 별도 보상 없이 조계종 종단과 지차체,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이룬 결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환이라는) 쉽지 않은 용단을 내린 것 같은데 국민들, 신흥사, 모든 관계자들의 마을을 다 담아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영산회상도와 시왕도는 신흥사 유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한국 전쟁 직후 미국으로 유출됐던 속초 신흥사의 불화 '영산회상도'가 돌아왔습니다.
끈질긴 협상 끝에 66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것인데 보수작업을 거쳐 오늘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앵커]
가부좌를 하고 앉은 석가모니와 좌우대칭을 이뤄 서 있는 제자들.
영취산에서 설법할 때의 모습을 가로 4.064m, 세로 3.353m 크기의 초대형 화폭에 담은 영산회상도입니다.
도내에서 현존하는 후불화 중 가장 오래된 영조 31년인 1755년 그려졌습니다.
1954년 함께 사라졌다 반환된 시왕도와 함께 규모와 화격 면에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영산회상도는 수복지구의 유일한 문화재입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화재가 6.25의 아픔을 딛고 제자리에 왔다는 게 큰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
영산회상도는 지난 2007년 미국 LA카운티미술관 수장고에서 6개의 큰 조각과 파편으로 나눠진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1여년간의 보전과 복원 처리 끝에 지난 8월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브릿지▶
"원 소장처인 신흥사에서 영산회상도와 시왕도의 반환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반환에 대한 별도 보상 없이 조계종 종단과 지차체,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이룬 결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환이라는) 쉽지 않은 용단을 내린 것 같은데 국민들, 신흥사, 모든 관계자들의 마을을 다 담아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영산회상도와 시왕도는 신흥사 유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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