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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무더기 확진..거리두기 1.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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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에만 10명이 추가되는 등 닷새동안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특히,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급격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원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상지여고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상지여고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2,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원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중대본, 강윈도와 격상 시점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원주에서 닷새동안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그 가운데 절반이 지역 의료기기 판매업체와 관련이 있습니다.

접촉자 간 전파도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추가 확진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것도 방역지침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도에서 나오신 분, 그리고 감염병 관리지원단에서 나오신 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저희가 최초 감염 경로는 추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에 거주하는 평창 방침초교 방과후 강사가 확진돼 학생 21명이 검사를 받았고, 원주발 홍천 국민은행 관련 확진자도 추가 발생하는 등 지역 간 전파도 우려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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